안녕하십니까. 지역문화연구소입니다.


날도 따뜻해지고, 꽃도 만발하고, 그런데 이상하게 으스스합니다.
제 개인적인 문제이면 차라리 좋겠는데, 다들 어떻게들 지내시는지요? 
이번 달 집담회는 넷째 주말인 4월 26일(토)에 개최됩니다.
혹시 착각하시는 일이 없도록, 유념하여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이번 달 집담회의 개요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일시: 2014년 4월 26일(토) 오후 2시 ~ 6시
2. 장소: 지역문화연구소 세미나실 (가산동)
3. 발표:
  1) 1921년 - 1940년 일본 식민지 시기 신문기사 분석을 통해 살펴 본 민간요법에 대한 담론과 문화적 함의 / 이인혜 (서울대)
  2) 20세기 서해 어민의 의례와 상징물에 대한 민속학적 연구: 19세기 船人의 바다 관념과 상징, 그리고 계급적 전유 / 오창현 (국립민속박물관)


첫 번째 발표를 맡으신 이인혜 선생님은 서울대학교 인류학과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하시고
(논문주제는 <어촌 여성금기의 변화와 지속: 충청남도 서천군 서면 월하성리 사례를 중심으로>),
현재 동 대학원 박사과정에서 민속학을 전공분야로 삼아 연구 중이십니다.
박사과정에서도 의례와 근대화, 그리고 금기를 주요 분야로 삼아 공부에 박차를 가하고 계십니다.


두 번째 발표를 맡으신 오창현 선생님은 서울대학교 인류학과에서박사학위를 받으셨습니다.
학위논문 주제는 <18~20세기 서해의 조기 어업과 어민문화>입니다.
지역문화연구소에서 다년간 연구원으로 활동하셨고,
현재 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사로 계십니다.


마침 두 분 다 인류학에서 출발하여 민속학 연구를 진행 중인 분들이고,
또 어촌 연구를 통해 최근 개인적 연구경력의 한 구두점을 찍으신 분들입니다.
최근 점점 더 민속의 역사적 연구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는 공통점도 흥미롭네요.


우리 연구소의 많은 온오프라인 회원 선생님들께서 왕림하셔서,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배우고 또 발표자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말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다음 다음 주 토요일 오후에 연구소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