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184회 집담회를 안내해 드립니다. 지난달 집담회는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개최했습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에 따른 불가피한 선택이었지만, 전국 곳곳에서 연구를 진행 중인 구성원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계기도 되었습니다. 향후 코로나 사태가 진정된 이후에도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섞어가며 집담회를 진행해도 좋지 않을까 하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이번 달에도, 관악구의 서울연구소 주변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관계로 부득이 온라인 집담회를 개최합니다. 토요일 오후에 다른 일정과 겹치지 않도록 집담회 개최 시간도 16~18시로 1시간 늦추었습니다. 착오없으시길 바랍니다. 이번 집담회 개요는 다음과 같습니다.

o 발표일시: 10월 24일 토요일, 16:00~18:00
o 발  표  자: 양선아 (전북대)
o 발표제목:  "고향과 타향살이: 1950년대 농촌사회에서 고향에 대한 감정의 기원과 변화"

이번 온라인 집담회에서는 전북대 쌀삶문명연구원의 양선아 박사님이 발표를 맡아 주셨습니다. 1954~57년까지 전북 임실군 삼계면 삼계리의 한 면직원의 일기 자료를 분석해, 당시 농촌사회에서 '고향'의 감정에서 어디로부터 유래하는지를 추적하는 글입니다. 흔히 노스텔지어와 연관해 막연하게 다루어져온 '고향' 개념을 1950년대 농촌의 사회문화적 맥락 속에서 드러내 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그럼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