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집담회에서는 김건태 선생님을 모시고 좋은 공부를 하였습니다. 바쁘신 와중에 연구소에 들르셔서 좋은 말씀을 주신 김건태 선생님, 그리고 자리를 빛내주신 전경목 선생님, 손병규 선생님, 김혁 선생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름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7월 셋째주 토요일인 7월 16일에는 오전 10시 반에 모여 조사일지를 읽도록 하겠습니다. 지역조사에 관심이 있으신 모든 분들, 관심이 없더라도 시간이 있으신 모든 분들께서 참석하시어 올 후반기 연구소의 주요사업이 될 시흥시와 시화호 연안지역의 민속조사자료검토에 함께 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두 시부터는 세미나를 진행하겠습니다. 발제는 한국사회 영어실력의 산실인 고등학교를 졸업한지 얼마 안되는 사람부터 순차적으로 맡기겠습니다. 조교를 제외한 직장인은 발제자 명단에서 제외하겠습니다. 취지는 "백수일 때 공부 열심히 하자."입니다.


이날은 <Kenneth Pomeranz 2000, The Great Divergence: China, Europe, and the Making of the Modern World Economy>의 "Part 1. A World of Surprising Resemblances" 중 1장, 2장, 5장을 보겠습니다. 이 날은 1장: 김혜진, 2장: 이영진, 5장: 오창현, 이 세 분이 맡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 순서에 위배되게 오창현이 이영진 뒤로 간 것은 오창현이 당일에야 서울에 올라올 공산이 커서 발제문을 써오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점 때문입니다. 그 경우 5장은 8월 셋째주로 미루도록 하겠습니다. 영진이가 다소 억울할 수도 있겠지만, 2장이 5장보다 10페이지 쯤 짧다는 것으로 위안을 삼아주시기 바랍니다.


8월 첫째 토요일인 6일에도 오전 10시 반부터 조사자료 읽기를 하고, 2시부터 열리는 집담회에서는 김혁 선생님께서 발표를 맡아주실 예정입니다. '고문서를 인포먼트로 삼아 인터뷰 하는 법'에 대한 발표를 해주실 것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정확한 제목은 나중에 공지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8월 셋째주에 토요일인 20일에도 오전 10시반부터 조사자료 읽기를 하고, 두시부터 세미나를 하겠습니다. 커리 및 발제자는 다음과 같습니다.
위 포메란츠 책의 6장:  이상균
Brenner, Robert and Christopher Isett, 2002, "England's Divergence from China's Yangzi Delta : Property relations, Microeconomics, and Patterns of Development," : 양선아
Huang Phillip C. C., 1998  "Theory and the Study of Modern Chinese History: Four Traps and a Question : 차은정
Pomeranz, Kenneth, 2002, "Beyond the East-West Binary: Resituating Development Paths in the Eighteenth Century World,": 안승택


9월 첫째주 토요일인 3일에도 오전 10시반부터 조사자료읽기를 하며, 오후 두시부터는 이상균 회원께서 발표를 맡아주실 예정입니다. 사족집단의 발달과 마을공간의 변화를 주제로 한 발표를 해주실 것입니다.


9월 셋째주 토요일인 17일에도 오전 10시 반부터 조사자료 읽기를 하며, 오후 두시부터는 세미나를 계속하겠습니다. 내용 및 발제분담은 다음과 같습니다.
James Lee, Wang Feng, "Mathusian Models and Chinese Realities : The Chinese Demographic System 1700-2000": 김현경 
Goody, Jack, "From collective to individual? The historiography of family in the West": 김혜진
Macfarlane, Alan, "In the Womb", The Savage Wars of Peace, Palgrave, pp. 303-368 : 오창현


이상입니다. 교재는 연구소에 가져다 놓았스니 들르셔서 수령해가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