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마지막주인 29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시흥조사일지 읽기를 하고 조사에 관한 몇 가지 의논을 하며, 2시부터 세미나를 진행합니다. 세미나 교재와 발제분담 등은 지난 번 공지내용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11월에는 첫째주 모임을 쉬고, 둘째주 토요일(12일)에 세미나를, 셋째주 토요일(19일)에 집담회를 합니다. 집담회의 발표자는 오창현 연구원으로 <움직이는 가구들과 탈바꿈하는 촌락사회: 순창지역 한 마을의 근대호적자료를 중심으로(가제)>라는 발표를 해주실 예정으로 있습니다. 지난 여름 1908년 이후의 호적 원자료를 컴퓨터로 입력하여 얻은 시계열화된 자료를 활용한 연구로, 심야 실내온도 섭씨 36.5도의 살인적인 더위와 싸우면서 무엇을 얻어냈는지 자못 궁금해지는 발표입니다. 집담회를 셋째주로 옮긴 것은 집담회 발표를 위한 준비시간을 확보하기 위해서이며, 세미나를 둘째주에 갖는 것은 29일의 세미나 후에 11월 5일 바로 세미나를 갖는 것이 준비에 부담이 될 것으로 판단되었기 때문입니다.


12월에는 첫째주 토요일(4일)에 집담회를 열고, 셋째주에 세미나를 하겠습니다. 12월 첫째주 토요일의 집담회에는 고광민 선생님께서 발표를 맡아주실 예정이며 <｢위지동이전｣에 나타난 제주도의 세계>라는 제목으로 발표를 맡아주실 예정입니다. 발표원고와 자료는 공부방에 올려놓도록 하겠습니다. 제주도의 집짐승 기르기와 축력 이용, 농업생산기술과 식(食)ㆍ주(住)를 중심으로 한 물질생활풍습 등 자연환경과 물질문화의 관계를 묻는 흥미로운 발표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셋째주 토요일의 세미나는 스기하라 카오루의 <아시아간 무역의 형성과 구조> 중 1, 11, 12장을 교재로 삼겠습니다. 발제분담 등은 이번 주 토요일에 결정하도록 하지요.


그리고 이번주 토요일에는 조사일지를 읽은 후나 세미나가 끝난 후에 현재 진행중인 조사에 관한 사항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관련된 분들의 참여를 바랍니다. 또한  이번주 토요일을 포함하여 모든 모임이 있는 날에는, 특별한 사전 공지가 없는 한 오전에 시흥조사일지 읽기를 하니 항상 이 점 유념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이번 주 토요일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