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도 한해가 또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최근 지역문화연구소
활동은 기존에 해오던 지역조사 활동을 꾸준히 사업으로 진행하였으며,
2008년에 지역문화연구소 성원들의 협력으로 한중연에 연구프로젝트를
신청해 진행한 바 있고, 올해는 기존 고문서 학습반을 중심으로 지금까지
쌓아온 역량을 기초로 도요타재단에 연구프로젝트를 신청해서 현재
진행중에 있습니다.


그 밖에도 지역문화연구소에서는 꾸준히 학술 집담회를 비롯해서 소규모
학습반[장토문적 관련 학습반/ 동아시아 촌락 연구 학습반/ 친족 연구 학
습반] 등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활동은 무엇보다
지역문화연구소를 아끼는 수 많은 연구자들의 관심과 함께 찾아오시는
연구자분들에 대한 지역문화연구소의 개방성이 오늘날의 모습을 만든 것이
아닌가 감히 추측을 해봅니다. 물론 그러한 이면에는 소장님 이하 연구소
초창기 시절부터 노력을 해오신 많은 분들이 버티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굳이 현재의 연구소 활동을 말씀드리는 것은 내년이 지역문화연구소
창립 10주년을 맞이하는 상징적인 해이기 때문입니다. 11월 28일 지난 집담회
이후 간단한 논의를 거쳐서 12월 12일에는 다음과 같은 사항을 함께 경청하고
논의해 보고자 합니다.


일시: 2009년 12월 12일  13:30  ~ 18:00

1. 지역문화연구소 10년 역사와 그 활동  -  정승모 이사장님/ 안승택 연구위원
2. 지역문화연구소 향후 10년 대계(大計) 모색 - 전체 참여자들
3. 10주년 기념학술대회 조직위원회 구성 및 활동 계획


특히, 2010년 지역문화연구소 10주년을 맞이하여 지역문화연구소 주최로 학술
행사를 기획하려고 하는데, 이날 학술행사의 대주제 또는 방향성 등을 함께
논의를 하려고 합니다. 부디 바쁘시더라도 이날 10주년 관련 논의의 장에
최대한 참석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이날 논의를 마치고 송년 모임으로
이어갈까 합니다.


* 이 날 오전에는 장토문적 관련 모임이 예정되어 있으니 관심있으신 회원님들의
적극적인 참여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