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지역문화연구소입니다.


2010년 6월 제88회 집담회 안내입니다.
제88회 집담회는 6월에도 변함없이 넷째 주 토요일 오후에 진행합니다.
이번 집담회는 두 분의 발표자를 모시고 다음과 같이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 일시: 2010년 6월 26일 (토) 오후 2시
▮ 장소: 지역문화연구소
▮ 발표주제/발표자
  1. 김포의 민간신앙 / 류영희 (지역문화연구소)
  2. 책력의 증여: 조선후기 선물정치와 생활의 활용 / 김  혁 (경북대 영남문화연구원)


류영희 선생님은 서울대학교 인류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하신 후 한신대 강사ㆍ지역문화연구소 연구원으로 활동 중이십니다. 무속을 중심으로 민간신앙 연구에 매진해온 전문연구자이시며, 특히 지역문화연구소의 창립 멤버로서 연구소의 민간신앙 분야 조사ㆍ연구를 꾸준히 책임져오고 계십니다. 이번 발표에서는 최근 연구소에서 진행한 <<김포시사>> 작업의 <민간신앙> 분야 조사성과를 정리해주실 예정입니다. 연구소에서는 이전에 진행하던 ‘조사일지강독모임’의 발전적 형태로서 각종 조사보고서로 정리된 성과물을 집담회 발표의 형식으로 정리ㆍ공유하고, 이를 본격적인 연구 작업으로 발전시키는 계기로 삼는 기획을 마련하였습니다. 이번 발표는 그 첫 번째 것으로서, 향후 우선 <<김포시사>> 작업을 중심으로 이 기획을 궤도에 올릴 구상으로 있습니다.


김 혁 선생님은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조선시대 완문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으신 고문서학 전공자이십니다. 현재 경북대 영남문화연구원 HK교수ㆍ지역문화연구소의 연구위원으로 활동 중이시며, <<특권문서로 본 조선사회: 완문의 문서사회학적 탐색>>, "조선시대 청탁문서의 특성", "조선후기 수령의 부임의례", "조선후기 단오부채[節扇]의 생산과 가치순환" 등 다수의 논저가 있으십니다. 고문서에 정통하실 뿐 아니라 인문사회과학 전반에 걸친 해박한 식견을 바탕으로 생활사의 현장에 대한 날카로운 분석의 안목을 보여주고 계십니다. 이번 발표에서는 청탁문서, 부임의례, 단오부채, 책력 등의 분석으로 이어져온, 선물의 의례 혹은 의례적 선물 연작의 새로운 발전구상을 보여주실 것으로 기대됩니다.